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혈액중의 당(포도당)이 넘쳐나서 과도한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온다는 데서 그 이름이 지어진 병이다. 다시 말하면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것은 피 속의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걸러 내야 하는 포도당의 양이 콩팥의 재흡수 능력보다 많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포도당의 세포내 흡수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 이상으로 포도당이 혈액 내에서 적절한 농도로 유지되지 못함으로 발생되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원인

아직도 명확하게 규명돼 있지 않지만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1) 유전적 요인 부모중 어느 한 사람, 혹은 두 사람 모두 당뇨병인 경우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이 30% 정도 높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

2) 환경적인 요인

① 비만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80% 정상체중으로 체중감량시 당뇨병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② 고령 나이가 들수록 췌장세포의 수가 줄어 인슐린 분비 감소로 당뇨 증상이 온다.

③ 임신 임신기간 동안 생성되는 호르몬들이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한다.

④ 이외 과식 및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식생활 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등... 을 들 수 있다.

⑤ 췌장염, 간염 등의 감염증, 호르몬제와 같은 약물의 남용, 외과적인 절제술(위절제, 췌장절제 등) 후에도 당뇨병이 발병할 수 있다.

증상(자가진단)

당뇨병의 주 증상은 삼다(三多) 증상으로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를 들 수 있다.

1) 다음(多飮)/다뇨(多尿)

혈중에 고농도의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소변으로 배출돼 소변을 자주 많이 보게 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환자는 물을 많이 찾게 된다.

2) 다식(多食)

식사량 중 많은 양이 몸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므로 많이 먹더라도 부족함을 느껴 다식을 하 게 되지만 오히려 체중은 감소하게 된다.

3) 그 외 일상적인 생활에 심한 피로감

피로와 권태가 수시로 오고 별로 한일도 없는데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을 때 당뇨 초기 증상으로 의 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율신경계 장애로 손바닥이 붉어지기도 하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한다.
-시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전신의 가려움증, 반복적인 감염증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10-20%정도로 다수의 환자들이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지내다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
건강검진 또는 위와 같은 증상이 있어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병 유무를 판정 받는 게 좋다.